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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 6박7일 여름휴가 3일차 _ 다낭 골든샌드 리조트 앤 스파(Golden Sand Resort and Spa) 본문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 6박7일 여름휴가 3일차 _ 다낭 골든샌드 리조트 앤 스파(Golden Sand Resort and Spa)
룡룡 스토리♡ 2017. 8. 15. 00:21[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 6박7일 여름휴가 3일차 _ 다낭 골든샌드 리조트 앤 스파(Golden Sand Resort and Spa)
리조트 투어
이번여행은 리조트 투어다
더운 날씨도 걱정이었고, 햇빛 알러지와 더위에 취약한 동기를 위해 그저 힐링으로 계획을 잡았다
지난해에 왔었던 골든샌드 리조트가 너무 좋았던 나는 이번 여행에 또 한번 숙소로 이곳을 잡았다
작년에는 룸 업그레이드로 풀빌라까지 이용했던터라 기대가 굉장했다
하지만 이번 숙소는 저기 저기 안쪽에,ㅠ
골든샌드 리조트는 체크인이 늦기로 유명하다
작년에도 체크인을 한시간을 기다렸는데
혹시나 하고 후기를 찾아봤는데 체크인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후기가 많았다
일부러 늦게 왔지만 또 기다리라고 한다
동기가 위염약을 먹어야 했는데 로비에서 캐리어를 풀수도 없는 일이었다
아프다고 말했더니 미리 청소된 방을 줬다
근데 그 방이 너무 구석에 있었다는...
룸 컨디션은 그럭저럭
생각해보면 호이안 부티크 리조트랑 별반 다를게 없었는데 뭔가 만족도가 떨어졌다
업그레이드 시켜준거라는데
더 작은 방은 어떤걸까?
마음을 진정시키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이곳은 여전했다
수영장은 넓고 바다도 눈 앞에 펼쳐져있고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먹구름이 밀려온다
수영해야하는데 무슨일이래?
접영을 배워보았습니다
물을 진탕 먹었네
하루아침에 해보려니 어렵다 수영이란건
그래도 물에 뜨는 연습을 열심히~
수심이 깊어서 수영하기 딱 좋았다
저기 풀바가 보인다
뭐든 마셔야겠다며 프라이빗 비치로 향했다
비치에서 바라본 레스토랑과 수영장
빗방울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리조트는 불빛을 밝혔다
분위기가 은은하고 좋다
비가 내리니깐 수영하는 사람도 없네
주문해놓은 음료를 기다리며 바다구경을 했다
망고주스와 베트남커피를 시켰다
기운이 없어서 말도 안나오더니
음료를 마시고 나니깐 갑자기 기분이 업되기 시작했다
당이 떨어졌던 모양이다
저 먹구름 어쩔꺼야
골든샌드 리조트도 석양이 너무 유명한 곳인데
오늘은 볼수없겠구나
아쉽다
저녁 먹을 채비를 마치고
미리 예약을 해놓은 스파로 향했다
족욕과 웰컴주스를 마신 후 마사지를 받았다
직원들이 너무 심하게 들락거렸고, 수다가 너무 심해서 너무 신경이 쓰였다
마사지를 받고, 리조트 내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시간이 늦어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베트남 커피와 라루 맥주를 먼저 주문했다
시원하게 한잔 마시며 받은 마사지와 리조트에 대한 평가를 하기 시작했다
수영장은 좋았고, 마사지는 어제가 더 좋았고, 음식은 맛있겠지? 등등등
비가 와서 추워졌던지라 따뜻한 베트남 쌀국수와 찐밥..볶음밥
우리의 메뉴는,, 이 라인을 벗어나지 못한다
스프링롤까지
인증샷을 남긴 후 폭풍흡입을 시작했다
맛이, 자꾸 그맛이 그맛이야
맛이 없진 않은데, 막 맛있지가 않았다
하루 일과를 마치면, 지인들과 도란도란 술을 먹는게 좋았다
혼자 먹는 밥은 맛이 없고
수다로 스트레스도 풀고 싶고
그런데 휴가와서는 술이 그렇게 생각나질 않았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그런걸까
식사를 마치고 수영장을 지나 방으로 돌아가는 길
비가 오고 난 후라 느낌이 또 사뭇 달랐다
비가 와서 덥지도 않았다
테라스로 나가서 수다를 떨기로 했다
느낌이 딱딱한 테라스
주변은 어둑어둑
우리의 김쥬크박스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선별해서 틀기 시작했다
조용한 발라드부터 신나는 댄스까지
일어나서 춤을 출 지경
들어가서 자자고 하지 않았다면 밤새 앉아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들어간 나는 기절을했다
피..곤했나보다 ㅋ
동기는 또 나의 잠든 사진을 찍어주었다
내가 잠든 모습을 나도 본적이 없으니깐 신기했다
나 생각보다 이쁘게 곤하게 자더라 ㅋ
아침이 밝았다
조식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리조트 규모가 큰지라, 레스토랑에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우리는 바깥으로 자리를 잡았다
닭죽과 주스, 과일, 커피 계란 빠질수 없는 메뉴다
쌀국수는 먹지말자고 했다
질린것이다 벌써
작년에는 한국사람이 별로 없어서 너무 좋았는데
여기 김밥이 있고, 직원들이 한국어를 능숙하게 하는걸 보니 이제는 한국사람 너무 많이 온다는거
햇빛 알러지인지, 물이 안맞았는지.
동기 팔에 결국 트러블이 생기고야 말았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약국을 검색했다
다행히 이동하는 숙소 근처에 약국이 있었다
짐을 맡기고 약국을 들리기로했다
12시에 맞춰서 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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