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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순대 맛집] 문현동 참사리 가마솥 순대-왕눈이 언니네 순대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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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순대 맛집] 문현동 참사리 가마솥 순대-왕눈이 언니네 순대집

룡룡 스토리♡ 2015. 5. 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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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을 하고 맛있는 순대를 먹으러 가자는 제안을 받았어요.
시장이나 분식집에서 사먹는 순대랑은 급이 다르다는 말에 언른 따라 나섰답니다.
지인분의 친구분이 직접 운영하시는 참사리 가마솥 순대~
작은 차의 절반의 크기를 차지하는 가마솥을 보는 순간 군침이~
매일 매일 다른 장소로 옮겨다니신데요.
주마다 가는 곳은 정해져 있구요.




제가 찾은날은 문현동 아파트 단지에 계셨답니다.
사장님의 서글서글한 인상과
온 동네 아이부터 어르신들 까지 알뜰살뜰이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전하는 모습에
사장언니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순대를 먹는게 더 좋았답니다.


주문을 하고 순대를 기다려요~~
푸짐한 양과 처음먹어보는 다양한 종류의 순대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순대의 세계였습니다.
 


인상좋은 왕눈이 사장님~~
가게보다 사장님이 더 이쁘게 나와야 한다고 이쁜 포즈 잡아주셨어요.
제가 잘 찍었는지 모르겠어요.


한시간 있는동안 오시는 손님이 모두 단골.
대연동에서 차를 몰고 순대를 사러 오는 손님도 있고
매주  순대를 사러 오는 사람도 있다고.
지인들도 이동하는 날짜에 맞춰서 찾아온다고 하네요.
순대를 사러 온 손님들과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면 하루이틀 본 사이는 아닌가봐요.


뚜둥~
이 커다란 가마솥에서 순대가 익어가고 있어요.
따뜻하고 찰지고 뭔가 말로 표현할수 없는 맛
이런 순대는 처음먹어봤어요.
반했어요~~


종류는 찹쌀이 순대, 토종이 순대, 막창이 순대와 김치순대.
모든 종류를 다 먹어봤지만,
저는 찹쌀이가 제일 입에 맞았아요.


사장님이 순대를 썰어주시는 동안 옆에서 관찰을 합니다.
움푹 패인 도마와 얇아진 칼을 보니 오랜 시간 사용했음을 직잠케합니다.
마치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달인을 보는것 같았어요.
왕눈이 사장님은 청결을 중요시 여기신다고.
한번은 손님이 도마에 썰고있는 순대를 손으로 집으려고 했는데
화를 내셨다는 일화도 지인분께 전해 들었어요.
청결은 생명입니다~
프로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포장을 해가시는 분들도 많네요.


준비해간 순대가 다 팔리면 일찍 들어가냐고 물었습니다.


사장님은 순대가 빨리 팔려서 일찍 들어가는게 그리 좋지많은 않다고 하셨어요.
저는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빨리 끝나면 일찍 들어가서 쉴수 있어서 좋은게 아닌가 하구요.



사장님은 저녁늦게 정말 간절해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일을 늦게 마치고 오는 사람. 공부를 마치고 늦게 귀가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배가 고프고 정말 간절해서 찾아오는데 헛걸음 하게 하면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생활의 달인에서 듣던 멘트~
왕눈이 사장님 멋지세요~

 
이런 아름다운 마음으로 장사하시니
단골 손님도 많고 찾아오는 지인들도 많은것 같아요.



조명이 어두워서 순대가 이쁘게 나오질 않은것 같아요.ㅠ
비쥬얼이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겼는데 말이죠.
 

4명이서 정신없이 먹었답니다.
순대가 한끼 식사가 될수 있다는걸 처음 체험했습니다.


또또 찾아와야겠어요.
양도 맛도 최고예요~

왕눈이 사장님 ~ 화이팅~

 

제가 다녀온 날은 문현동 삼성아파트 단지 내에 삼성상가 맞은편에 계셨답니다.
요일은 화요일~!!

작성일 201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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