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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캠핑] 통영 지도섬(종이섬) 캠락 캠핑장 본문

캠핑 스토리(feat. 차박)

[경남 캠핑] 통영 지도섬(종이섬) 캠락 캠핑장

룡룡 스토리♡ 2022. 10. 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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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언니네가 캠핑을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그리하여 성사된 경남 통영 종이성(지도섬) 캠락 캠핑.

배를 타고 들어가야한다고 한다~~

동계 캠핑이라 난로가 필요해서 등유를 사서 가기로 했다.

등유를 판매하는곳이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았다. 

열심히 찾고 찾아서 주유소 방문 

연초주유소.

배 출발시간이 빠듯한줄 알고 조마조마하면서 갔는데

기다리는 차가 무지 많았다.

하늘 왜이리 이뻐~

우리 캠핑 재밌게 하라고 날씨도 좋았다

선착장에서 차를 대어놓고 우리 순서 기다리기. 

지도섬으로 들어가려는 차들이 꽤나 많았다.

캠퍼들, 낙시꾼들, 주민들 등등등.

이 차들이 모두 들어갈때까지 뱃시간과 상관없이 들어가주신다고 한다

다행이다~늦은줄 알고 조마조마했었다

배에는 차가 총 4대가 싣렸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데 불과 몇분 안걸린다 

순식간에 도착~

캠락 캠핑장에 도착했다. 

이미 도착해서 피칭을 시작한 팀들이 있었다.

이곳은 과거에 초등학교 였던것 같은데 

운동장을 캠핑장으로 쓰는것 같았다

우리 자리를 배정받았다

우리는 차랑 같이 설치해야하는 쉘터라 위치 선정이 중요했다.

사이트 2개를 빌려둔터라 언니네랑 위치 맞춰서 셋팅.

작고 조용한 마을

할로윈이라 작은 소품을 셋팅해봤다

귀요미 조카들이 풍선 잘 불어줘서 좀 더 수월하게 셋팅할 수 있었다

형부네 캠핑장비 탐나는게 너무 많다

식사는 형부네 텐트에서 하기로 해서 사실상 우리 텐트는 셋팅으 그리 정성껏 하진 않았다.

우리의 요리사 김형부님께서 요리를 시작하셨다

이것은 참치. 

참치에 오일 발라서 살짝 굽고 깨소금에 바른신다고, 참치 타타끼.

생굴과 멍게? 참치 다다키. 우리의 1차 안주다

식전주로 1차를 시작해봅니다

이렇게 고급진 플레이팅에 사진을 안찍을 수가 있다

사진 백장찍어도 모자를 지경.

달려봅시다~~

석화가 어마어마하게 컸다 

내 손만한 크기~

 

슬슬 해가 지려나~

2차전은 닭갈비. 

양파와 버섯도 굽굽.

형부 요리 실력은 이미 검증이 수백번도 됐던터라.

형부가 너무 부지런히 요리를 해주셔서 너무너무 호강했다

3차 메뉴는 해산물 찜. 

랍스터라니..가리비 키조개, 동백에 초당옥수수 .

와. 스케일 무엇~

뚝딱뚝딱 만들어주시는 형부

술이 술술들어가는 술안주. 

행복해~~~

남는건 사진뿐. 

사진으로 남겨보는 그날 저녁. 

해가 어느덧 졌다

김셰프님이 요리하는 과정을 아주 영상찍듯이 사진으로 찍은 나 자신 ㅋㅋ칭찬해

어느덧 어둠이 캠핑장에 내려 앉았다 

랍스타 너무 맛있어서 열심히 먹었더니, 형부가 자신의 몫을 양보해주셨다 

미안스럽게.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거절을 못했다는.

무려 3차인데도 계속 맛있어~ 

이제 불멍을 할 시간이다.

캠핑 의자를 다 들고 나가서  불 주변으로 셋팅을 했다. 

맥주도 한잔 마셔야지~

어느새 형부는 4번째 안주를 셋팅하고 계셨다

해물 짬뽕탕. 대박. 이걸 밀키트가 아니라 직접 만들겠다고?

우리의 밤이 지나가는중

샤워장에서 세수랑 양치를 하고~ 아침 준비~

둘째날도 날씨 좋고~ 컨디션도 좋다

간밤에 좀 춥긴 했는데 그래도 잘 잤다~

크~ 아침메뉴 무엇.

티본스테이크~

어제 너무 배물러서 못먹은거 마져 먹기로했다

형부가 플레이팅까지 완벽하게 해준 스테이크. 가니쉬도 완벽.

 

 

마무리는 역시 라면~

한국인은 역시 라면이 ㅋㅋ

너무 맛있었다 라면~

슬슬 정리를 시작했다 

왔을때 만큼 깨끗하게 정리 완료.

윽. 우리 텐트에 들개가 무려 8곳에 오줌으로 영역표시를 하고 갔다 ㅠ

우리 쉘터 자리가 혹시 니 자리였니? 흑흑....

물을 붇고 닦아냈는데... 냄새가 너무 지독하다..결국 텐트는 세탁하기로 결정.

오빠가 집에서 ㅋ 욕조에 섬유유연제 넣고 셀프로 세탁. 

일주일을 베란다에서 정성껏 말렸다

세탁 업체에 맡기면 5만원 정도 한다는데,, 세탁 몇번만 하면 우리 쉘터값 나오겠다고. 직접 세탁 하셨다

지도섬 들어올때처럼 나갈때도 그렇게 나갈 수 있는줄 알았다

나갈때는 차가 많아도 정해진 시간에만 움직인다고 한다

대략 2시간을 부두에서 기다린것 같다. 

섬 내에는 편의점도 없고 갈만한 공간도 없어서.. 차에서 시간을 떼웠다.

배가 왔고 대략 10분 정도 빨리 출항해주셨다~

부산으로 돌아가는 거가대교 위. 

하늘 너무 예뻐서 집에 가기 아쉬운데.

캠핑하고 나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빨리 가서 샤워하고 눕고싶은 마음뿐. 

 

캠핑을 제안하고, 사이트를 예약하고

맛있는 요리를 준비해서 최고의 캠핑을 준비해 주신 우리 언니네와 형부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꼭 다음에는 저희가 요리 실력과 캠핑 실력을 늘려서 

초대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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