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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저캠핑장 A구역 _ A-22 캠크닉 본문

캠핑 스토리(feat. 차박)

부산 대저캠핑장 A구역 _ A-22 캠크닉

룡룡 스토리♡ 2022. 9. 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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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친구네랑 캠크닉을 가보기로 했다.

토요일은 이미 예약하기가 너무 힘들었고

일요일에 예약해서 잠 자지 않고 당일치기로 캠크닉을 다녀오기로 했다.

친구네가 예약을 해줘서 한 사이트를 빌렸다

인원 제한이 있는데 

추가 비용을 더 내고 2명까지 추가가 가능했다.

애들이 쉴수 있을 텐트하나 살짝 펴주고

우리의 밥상을 셋팅.ㅋ

주차장에는 이렇게 손수레(리어카)가 준비되어 있어서 

짐을 한번에 옮길수 있다

생각보다 아주 유용했다~ 보이는 컨테이너는 관리동

초입에는 오토캠핑장이 있었다

우리 처럼 차박하는 사람들은 이 사이트를 예약하면 되는것 같다

사실 우린 차박족이라서 ㅋ

캠핑장은 처음 와봤다 

짐을 싣기위해 리어카를 끌고 가는 우리 오빠

주변에 피칭 하시는 분들 많으시네~

우리는 타프가 없다....

전날 햇빛을 생각하면 땡볕에서 밥을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다행이 이날 날씨가 구름 많음.

주변에 캠퍼들이 오늘은 구름이 타프라고 하셨다 

오~ 그렇구나 ㅋㅋ

A구역 22번 

완전 입구에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 매점 관리동 등 전부 가까이에 있다.

사실 두집다 캠핑장 캠핑은 처음이라 ㅋㅋㅋ

뭔가 짐 많고 굉장히 어수선 ㅋ

그래도 기본 장비 있을건 다 있는것 같다

오빠가 마트에서 보고

이건 꼭~~ 사야해~ 해서 산 필스너 맥주.ㅋ 

750ml

와 이거 먹는다고 죽을뻔 ㅋㅋㅋㅋ

맥주가 아주 식어가는 중 ㅋ

모스카도 다스티도 준비했는데

와인병을 안찍었구나 

와인을 입가심으로 시작~~

고기랑 소세지 굽굽~

양파랑 버섯까지 구우니 핵존맛~

근데 아점 먹고 와서 적극적으로 못먹어서 아숩.ㅋ

2차는 조개구이

홍가리비가 제철이라 ㅋ

우리는 홍가리비를 준비했다 

야채랑 버터를 미리 집에서 썰어왔다능 ㅋ

조개구이 제대로 해먹기

열심히 구워주시는 오빠~

 

가리비에 버터올리고 홍피망, 청피망, 양파, 땡초, 모짜렐라 치즈까지~~

올려서 굿굿

1.5kg 순삭.

존슨 소세지 부대찌개와 버터 새우구이

맛있다~~~

끊임없이 먹는중

날씨가 괜찮다고 생각했다 

모기도 거의 없었고

덥지도 춥지도 않고

인스타 감성이라며 

소주 추천 

오빠는 특이한거 좋아해서 

항상 특이한걸 사주고 싶어한다 ㅋㅋ

진로 팩 아주 귀엽구나 ㅋ

빨대를 꼽아서 먹는 스킬은 없어서 

잔에 따라서 

저 2팩이면 소주 1병정도 되는것 같다~

해가 지기전에 

대충 정리를 하자고 일어났고 주변에서도 우리랑 같은 마음으로 정리를 하시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모기떼가 습격을 했다

조금전까지 한마리도 없고 편안했는데

50마리가 우리 테이블로 모여있는 느낌 

와...급하게 모기향을 피어도 

꿈쩍도 안하고....무섭게 달려드는데

팔다리는 할것도 없고 광대까지 공격을 당했다 

와.....이정도면 집에 가야할 판인데

다행히 쌍둥이들은 텐트에서 쉬고 있던 중이라 다행이었다

 

다른 사이트 캠퍼들이 하나둘씩 짐을 정리해서 떠났다

 

아마 대부분 가족단위도 당일치기셨던것 같다

 

전쟁같은 1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또 모기들이 잠잠해졌다

이게 대체 무슨일인가.. 

커다란 텐트 안에서 

모기장을 치고 피신해 있는 팀들 부럽다 

역시 캠핑장은 첨이라 ㅋㅋ

이런 부분 예상을 못했다 

원래 우리는 차박을 하면 쉘터를 치니까. 

완전 외부에 노출된 상황을 생각 못했던것 같다

모기만 아니였으면 아주 완벽한 하루였다

모기때문에 뒤로 갈수록 사진이 없어서 아쉬워

 

노지에서 차박만 해본 우리는 

캠핑장의 화장실과 개수장 

전기를 쓸수있고 

신세계를 맛봤다

오빠가 오토 캠핑장 투어를 해볼까 했다 

근데 투어까지는 힘들것 같은데 ㅋㅋ

1박이 적당하지 않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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