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주 살기] 3일차_구좌읍 월정리 '월정숲' 독채 렌트

[제주도 2주 살기] 3일차_구좌읍 월정리 '월정숲' 독채 렌트 (제주 한달살기 절반의 성공)

 

제주도 2주 살이의 3일차다.

 

우리는 한림읍에서 구좌읍으로 택시로 이동했다.

택시비가 무려 65000원이 나왔다.

렌트를 하지 않았고, 숙소 이동 외에는 차를 쓸 일이 없기 때문에 렌트비 비용이 어느정도 계산된 금액이기도 했다.

그래도 65000원은 비싸긴 하다.

 

64.1km 정도 되는 거리이다.

멀긴멀다. ㅋ

 

제주도의 날씨는 흐림이었다.

낮 12시의 느낌이라 할 수 있겠는가.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제주 감성 느끼기.

우리의 두번째 숙소이다.

우리의 숙소 고르는 기준은 테라스가 1순위 였는데,

제주도를 오면서 더 확장된 개념의 마당이 1순위가 되었다.

마당있는 집 로망이었는데

제주도에서 실컷 누리고 간다

 

구좌읍 월정리에 있는 '월정숲'

여기는 리뉴얼하고 우리가 첫번째 손님이다.

월정리가 너무 예뻐서 월정리에서 머무르고 싶었다.

그래서 찾기 시작한 월정리 숙소.

여기저기 사이트는 다 들어간것 같다.

그러다 발견한 월정숲.

그러나 왠일인지 예약이 되질 않는다. 블로그를 다 뒤져서 사장님의 휴대폰 번호를 찾았다.

연락을 드렸더니, 다른 분이 인수받으셔서 운영을 하신다고 했다.

너무도 친절히 새로운 사장님의 연락처를 알려주셨고, 연락을 드렸다.

아. '월정숲'은 새롭게 재단장 중이라고 하셨다.

아직 블로그도 없고, 사진도 없는데 숙소에 머무르겠다고 하는 우리가 고마우셨는지 예약을 받아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월정숲'의 새로운 시작을 하는 첫번째 손님이 되었다. 

월정숲은 담벼락이 살짝 낮지만 마당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다.

마당에 피어있는 수국도 예뻤다.

월정숲의 거실.

이건 레알 제주감성이다.

말이 필요없이 만족이다.

제주도 주택은 약간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가운데 거실을 두고 양쪽에 방과 주방, 화장실이 있는 이 느낌.

소소한 하룻밤과 좀 비슷한 느낌이다.

 

사장님의 센스

애플망고와 귤은 서비스다.

웰컴티인 드립커피와 과일.

월정숲 사용 가이드까지.

 

침실은 총 2개. 침대가 있는 침실 1개와 온돌방 1개.

침대가 있는 이 방은 사실 침대라고 하기는 무리가 있고,

침대의 단이 만들어져 있었다.

온돌은 아닌듯한 이 느낌. 굉장히 맘에 들었다.

침구 아래에는 온수매트가 있었다. 

아주 센스있게, 두 자리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센스있는 인테리어.

화장대가 없어서 좀 아쉽다.ㅠ

 

이곳은 주방.

아기자기한 소품들.

냉장고와 커피포트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분리수거함도 정갈하게 잘 놓어였었고, 청소기며 건조대, 전자레인지 등 없는건 없었다.

싱크대 아래에 거튼을 들면 그릇과 수저 등 식기셋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화장실이다.

화장실에는 세탁기가 있고, 충분한 수건과 면봉 등등

섬세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변기 옆이 샤워실.

물이 잘 안빠져서 당황하긴 했지만...

월정숲은 오후 4시 입실. 오전 11시 퇴실이다.

 

-실내에서는 금연(전자담배 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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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로 인한 고성방가로 인해 이웃주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월정리에서 푸른 제주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