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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보말 칼국수 맛집 _한림칼국수 한림본점 본문
점심은 선배의 추천 맛집 한림 칼국수를 먹어보기로 했다.
칼국수는 좋아하지만, 물에빠진 김을 일단 안먹고, 매생이는 아직 먹어본적이 없다.
한림은 몇번 가봤는데, 한림항쪽으로는 처음 와보는것 같다.
어촌 분위기 물씬 풍기는 한림항에 위치한 한림 칼국수 한림본점이다.
건물 한켠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게 외부를 돌아봤다.
1층 주택 건물에 정겨운 외관 이미지를 가진 칼국수 집이다.
빛이 바랜 간판이 세월을 말해주는걸까. 건물 외부에 붙은 설명들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한림칼국수는 제주도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재로로 만듭니다"
오픈은 오전 7시, 마감은 오후 3시.
일요일은 휴무이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에는 다행히 웨이팅이 없었고, 여유 좌석이 많아서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문 바로 앞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면 자리를 안내해주신다.
우리는 보말칼국수로 메뉴를 통일하고, 매생이바당전도 추가했다.
다른 메뉴로는 닭칼국수와 영양보말죽이 있었다.
좌식과 입식 자리가 적당히 섞여 있었다.
반찬과 밥은 셀프코너에서 가져다가 먹을 수 있고, 공기밥은 무제한 무료로 제공된다고 적혀있다.
여행하는동안 지치지 말자고 몸에 좋은것도 챙겨먹는다
글루콤과 정관장 활기력.
배추김치와 깍두기, 무말랭이, 간장, 젓갈이 기본 찬으로 셋팅이 된다.
그리고 매생이 바당전이 나왔다
보말과 매생이가 구어져서 나오는 전인것 같다.
매생이 칼국수가 나왔다. 김가루가 나오는줄 알았으면 빼달라고 했을텐데 몰랐으니까~~
김가르는 열심히 오빠가 빼줬다.
매생이를 과연 먹을 수 있을것인가.
사실 처음 주문할때는 칼국수에 매생이가 나오는지 전혀 몰랐다.
언니의 강력한 추전이 있었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찾아보지도 않았다.
30대 후반에 인생 첫 매생이 도전이다.
매생이의 첫 느낌은 어색했지만, 국물의 깊은 맛 덕분에 매생이의 향도 거부감이 없었다.
전날 술을 한잔했던 우리에게 매생이 보말 칼국수는 해장국과 다름 없었다.
깊은 국물맛이 칼국수면과 어우러져 수저를 놓을수 없게 만들었다.
재방문 의사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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