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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병사, 한타바이러스 의심 증상으로 숨져

룡룡 스토리♡ 2020. 8. 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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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의 한 부대에서 한타바이러스 의심증세로 병사 한명이 숨졌다.

이 병사는 8월 11일과 12일 이틀동안 부대 내 탄약고 주변 풀 깍기 작업을 했고, 이후 40도에 가까운 고열과 몸살에 시달렸다고 한다.

또한 예방백신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된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타바이러스(hantavirus)는 폐렴과 유행성 출혈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다. 들쥐 같은 설치류에 의해 옮겨지며, 감염되면 고열과 출혈, 신장 손상 등이 생긴다.

한타바이러스 최소한 7종류가 알려져 있으며, 한탄강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여진 명칭이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병한 사례는 104건이며, 이 병사가 첫 의심 사망자이다. 지난해에는 2명이 숨졌다.

육군 관계자는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패혈성 쇼크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정밀 검증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강원 영서와 경기 북부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한타바이러스란? (Hantavirus)

유행성 출혈열의 원인 바이러스를 포함한 RNA 바이러스의 한 무리이다. 
1976년 대한민국의 이호왕 박사가 쥐의 폐 조직에서 최초로 분리에 성공하였으며, 한탄강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한타바이러스는 설치류가 숙주로 설치류의 배설물을 통해서 밖으로 빠져 나와 희생자의 폐를 거쳐 감염하고 콩팥을 망가뜨리면서 열을 낸다. 
예전에는 손상된 장기들에서 바이러스를 찾으려고 했지만 실패했으나, 이호왕 박사는 공격받지 않아 멀쩡했던 폐를 뒤져 바이러스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종은 심장과 폐도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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