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카페거리] 칵테일 바 _ 소묘
주말이라 좀 이른 저녁을 서면에서 먹고~
간단히 뭘 한잔 먹을까 둘러보다가
메뉴에 끌려서 들어왔는데.. 분위기 있는 칵테일 바였다.
서칭이 너무 부족했던 탓이다.
얼핏 소주는 봤는데 ㅋ 이런 분위긴줄 모르고 들어와서
어쩜 더 성공적이였을지도.
온통 젊은 여자 손님들이 주를 이뤘다.
오빠 혼자 유일한 남자 손님.
테이블 2개에는 손님이 앉아 계셨고
바에는 앉을려니 좀 불편할까?
가게에 아주 큰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셋팅이나 메뉴판까지.
최후의 만찬을 연상하게 하는 테이블이었다.
우리는 큰 테이블에 앉았고 나중에 다른 손님도 나란히 앉았다.
오늘의 칵테일과 명란크림파스타. 하몽메론을 주문했다.
하몽메론은 요즘 오빠랑 즐겨 먹는 메뉴~~
사실 이거보고 들어왔는데 ㅋㅋ
메론 위에 하몽과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올린 단짠 디저트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음식 나오기 전에 가게 사진 찍어보기
역시 여자 손님이 주를 이뤄서 그럴까~ 화장실도 정말 섬세하게 잘 되어있어 ㅋ
추천 칵테일이 나왔다
내껀 복숭아 베이스, 오빠는 레몬.
도수는 15도라고 했는데.ㅋㅋ
도수는 크게 느껴지진 않았고. 맛은 달달.
하몽과 멜론도 나왔다
우리 저녁 먹고 왔는데 ㅋ
이거 또 호다닥 먹었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칵테일 마시다 보니까 이제 집에 갈 시간.ㅋ
일찍 시작해서
해가 지기도 전에 귀가.
내일 월요일이니까~
뜻밖에 분위기 있는 곳을 골라서 ㅋ
데이트~~
결혼했어도 우리 데이트 기분 계속 내어봅시다요~